오늘 아침 베이글 샌드위치소개합니다.
베이글은 크림치즈만 발라도 참 맛있지요. 가장 심플한 맛을 느끼고 싶을때는 베이글에 크림치즈, 이렇게 갑니다.
오늘의 브렉페스트 베이글 샌드위치는 크림치즈에 베이컨, 토마토, 계란, 치즈, 그리고 새싹이라고 부르는 스프라우트를 올렸습니다. 스프라우트는 호불호가 갈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합니다. 오래전 미국유학생활때였습니다. 학교 카페테리아에서 샌드위치를 사먹으면서 스프라우트라는 단어를 알기도 전에 맛으로 그 단어를 알게되고 그 이후로 스프라우트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샌드위치에 넣는것은 아니지만 가끔 상큼하게 먹고싶을때, 항상 먹던맛과 약간 다르게 먹고싶을때, 특히 봄이나 여름에 종종 샌드위치나 샐러드 혹은 비빔밥에도 스프라우트를 넣기도 합니다.
이제 봄이왔으니 봄을 환대하는 마음으로 장을 보면서 스프라우트를 사다놓았는데, 오늘아침샌드위치에 사용하려합니다. 그리고 이름을 스프링 베이글 샌드위치로 불러주었습니다.
플레인 베이글 2개를 반을 갈라 토스트합니다.
먼저 크림치즈 발라주었습니다. 크림치즈만 바를때는 듬뿍발라줍니다. 오늘은 다른재료가 들어가니 적당한 양으로 갑니다.
계란 오버이지로 구워서 올려주었어요.
하나에만 베이컨 올려주었습니다.
남아있는 열에 치즈가 살짝 녹으라고 치즈올려주었습니다. 슬라이스 치즈로 올리지만, 알뜰한 조이스 아줌마, 남아있는 블럭치즈 잘라서 올려주었습니다.
토마토 들어가서 살짝앉았어요.
붉은 토마토위에 그린이 올라갈 차례입니다. 스프라우트 올려줍니다.
남은 빵위에도 크림치즈 살짝발라 덮어줍니다.
흩어지지않도록 잘잡고 빵칼로 반을 잘라줍니다.
스프링 베이글이라 이름붙였습니다. 스프라우트가 들어가면 산뜻한 봄맛이 나거든요.
Aunt Joyce Brunch Cafe의 스프링 베이글 샌드위치입니다. 오렌지와 커피랑 함께 식탁에 올렸습니다.
스프라우트의 상큼한 칼라, 그리고 한입 한입 씹을때마다 느껴지는 건강하고 신선한 맛과 향으로 창밖의 봄을 더욱 가까이 느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