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을 잘하는 사람은 "콩국수 만드는것 진짜 쉬워요"할것이다. 그럴때마다 난 어려운데...엄두도 못내는데...했다.
미국에 살면서 인스턴트 콩국수로 이런맛을 볼 수 있다니...세상 좋아졌다.
이건 광고가 아니니 끝까지 보아주길 부탁한다. 며칠전 친구네 갔더니 콩국수를 해줬다. 맛있었다. 그리고 그 친구가 대단해보였다. 이런걸 만들줄안다니...
친구또한 얼마전에 시부모님 오시면서 콩국수를 드렸더니 무척 맛나게 드셨다한다. 그 모습에 남편은 아내가 자랑스러워 직접 콩불리고 삶아서 오랜시간걸려서 만들었다고 시부모님께 자랑했다한다.
온 집안이 살림잘하는 며느리덕에 화기애애했다.
친구는 우리에게도 콩국수를 내밀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뭘할까하다가 콩국수를 했다고...
그잖아도 이 더위에 이름대면 알만한 한국식당에가서 고기를 먹으면서 워낙 더운날씨라 콩국수도 시켰다. 분명 이맛은 아닐텐데...워낙 바쁘고 주문이 밀린탓에 차갑지도 않고 맛도 실망스러웠다. 그탓에 친구의 콩국수는 더욱 빛났다.
친구는 배꼽을 잡고 웃으며 자기가 이걸 어찌하겠냐고 우연히 마켓에서 만난 어르신들에게 시부모님 오시는게데 무얼해야겠냐했더니 콩국수 파우더를 소개했다한다. 어쩌면 한국에 사는 사람들은 '왠뒷북'할런지 모르겠지만 타지에 사는 우리들에겐 참으로 고마운 생활정보였다.

이정도 맛이면 전문식당에서 사먹는것에 뒤지지않는다. 자랑스런 K-food의 미국시장 확장에 가슴뿌득한 가운데, 조리가 어렵게 느껴지는 한국음식을 간편화시켜서 타인종에게도 쉽게 다가갈수있도록 만들었다. 영어조리법이 있으면 더좋을듯하다.
우리네같은 사람들도 바쁘게 살면서 엄두도 못내는 그라운 한국음식을 이렇게 쉽게 맛볼수있게해준 한국기업에 고맙다. 물론 소비자입장에서 직접만드는 음식과 달리 신경쓰이는 점이 없진않다. 방부제첨가에 대한 우려는 기업에서 최대한 신경써야할 책임과 의무가 있고, 그러할때 기업도 손님의 마음을 얻고 윈윈할것이다.




필승 코리아!
* 여기 소개한 특정 제품은 소비자 입장에서 올린것임을 밝힙니다. <광고아님>